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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뉴욕시의원 당선 줄리 원 “팬데믹 어려움에 하나로 뭉쳤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저소득층·이민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아무런 정치적 지원 없이 시의원직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지역 주민들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뽑아준 유권자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2일 26선거구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줄리 원 당선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시의회에 입성할 한인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인·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확성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당선자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원 당선자는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 등 아시안·소수계 커뮤니티가 다수인 26선거구가 직면한 ▶언어장벽 ▶교육 재원 부족 ▶인터넷 보급 ▶서민주택 ▶스몰비즈니스 지원 등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의원 어려움 뉴욕시의원 당선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26선거구 뉴욕시의원

2021-11-03

첫 한인 뉴욕시의원 2명 동시 탄생

 뉴욕·뉴저지주 본선거에서 사상 최초 한인 뉴욕시의원, 한인 여성 뉴저지주하원의원이 탄생했다.   3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23선거구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린다 이 후보는 개표율 96.4% 기준, 63.4%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제임스 라일리 후보(득표율 36.4%)를 2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26선거구 뉴욕시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줄리 원 후보가 76.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공화당 마빈 제프코프 후보(득표율 22.6%)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전국 최대 도시이자 경제·문화 중심지인 뉴욕시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 것은 사상 최초다. 또 뉴욕주에서 한인 선출직 정치인이 새롭게 배출된 것은 2012년 당선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이후 처음이다.   뉴저지주에서는 사상 첫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이 당선됐다.   주하원 3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엘렌 박 후보는 3일 오전 10시 기준 득표율 33.5%로 후보 4명 중 1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국계 혼혈인 케빈 오툴 현 뉴욕뉴저지항만청 이사장이 1996년부터 2017년까지 21선거구와 40선거구에서 주하원·주상원의원을 번갈아 역임한 적은 있지만 한인 여성이 뉴저지 주의회에 진출한 것은 박 당선자가 처음이다.     세 당선자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한인·여성의 권익·정치력 신장 면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   이날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보로장이 당선됐다.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는 득표율 66.1%로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28.6%)를 꺾고 무난히 승리했다. 아담스 시장 당선자는 데이비드 딘킨스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흑인 뉴욕시장이 된다.   20선거구 샌드라 황 당선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3일 오후 3시 기준(개표율 89%) 민주당 소속 현직 필 머피 주지사의 득표율은 49.9%, 도전자인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의 득표율은 49.3%로 단 0.6%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때 치아타렐리 후보의 득표율이 머피 주지사의 득표율을 넘어서는 장면도 연출됐다.   AP통신은 오는 8일까지 선관위에 전달되는 우편투표 등 개표에 반영되지 않은 표가 많기 때문에 어느 측의 승리를 확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서는 현직 주마니 윌리엄스(민주)가 재임에 성공했다. 시 감사원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브래드 랜더(민주·39선거구) 시의원이 당선됐으며, 퀸즈보로장 선거에서는 현직 도노반 리차드 보로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또 한인 유권자가 가장 밀집된 뉴욕시의회 20선거구에서는 샌드라 황(민주) 후보가 득표율 59.4%로 당선됐다. 19선거구에서는 정계 복귀로 주목받은 토니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1만490표(43%)를 받았으나, 1만2143표(48%)를 받은 공화당 비키 발라디노 후보에 밀리고 있어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선거구는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4곳의 선거구 중 하나다. 심종민 기자뉴욕시의원 한인 26선거구 뉴욕시의원 23선거구 뉴욕시의원 뉴욕시의원 한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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